클라우드 기술에 관심이 많은 나는 6월 초에 IBM C:LOUDERs 모집을 보고서 신청을 했다. 그런데, 뱃지 인증을 해야하는데 하지 않고 잊고 있다가 다행히 노티 알람을 받아서 바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다.
강의는 모두 영어로만 진행되었다. 강의는 제한된 URL에서만 제공되는 YouTube 영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영어에 취약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우측에 스크립트를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도와주고 있으며, 플레이어 자체에서도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물론 Chrome 브라우저와 같이 번역기능을 내장한 도구를 사용한다면 일시적으로 한국어로 번역하여 이해가 가능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내가 수강한 IBM Cloud Core는 총 7개모듈이며, 영상은 총 38개 정도이다. 시간은 대략 4시간정도 되는 것 같다. 도중에 IBM 클라우드 계정 생성, 오브젝트 스토리지 생성 실습이 있고 각 모듈의 마지막에는 배운 것을 확인하는 질문들이 있으며, 해당 질문들은 2번정도 풀 기회가 주어지고, 7개 모듈의 점수와 최종 시험의 점수를 합하여 인증서과 뱃지 발급이 이루어진다.
나는 모듈 7개의 문제들중에 2개 문제와 최종 시험에서 2개 문제를 틀려 총 4개 무제를 틀렸고, 96%의 달성률로 통과할 수 있었다.
IBM 클라우드를 생각하면, 지난해 열렸던 쿠버네티스 포럼 서울을 기억한다. IBM 클라우드 부스 앞에서 회원가입을 한 10~20여차례 가입시도를 했지만 끝끝내 가입을 하지 못하고 뒤돌아 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IBM C:LOUDERs 만큼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생긴다.
